CJ그룹 계열인 CJ케이블넷이 부산지역 케이블TV 방송사 2개를 1180억원에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CJ케이블넷은 중앙케이블TV방송 지분 70%와 제일케이블TV방송 지분 82.5%를 각각 650억원과 5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케이블넷 관계자는 "기존 부산 지역의 CJ케이블넷중부산방송과 CJ케이블넷해운대기장방송 등과 지역적으로 인접해 CJ케이블넷의 부산 지역 케이블 방송망 구축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CJ케이블넷은 전체 가입자 236만가구를 확보해 티브로드(269만가구)에 이어 업계 2위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중앙케이블TV방송은 14만5000가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일케이블TV방송은 부산 금정구의 9만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