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전환에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1.55포인트(0.86%) 내린 178.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의 강세 속에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초반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18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고 트리플위칭데이(지수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 부담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로 밀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천845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2계약, 2천739계약을 순매수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한때 백워데이션(시장 베이시스 마이너스, 선물 저평가) 상태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0.2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1만4천120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계약 가량 크게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3천106계약으로 9천계약 가까이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