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맞춰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MZ(밀레니얼+Z)세대 맞춤형 여름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 냉우동'이다. 두 제품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카덴은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식당으로 젊은 층 방문율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은 데리야키 양념을 한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맛과 식감은 유지하되 저렴하게 내놨다. 식당 판매가인 2만8000원에서 9900원으로 낮춘 것. 회사 측은 "정호영 셰프만의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다"며 "길쭉한 도시락 모양 용기를 사용해 일식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귀띔했다.카덴 냉우동은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었다. 냉우동은 4500원으로 식당 판매가인 8000원보다 2배 저렴하다. 가다랑어포 액기스 국물에 파 플레이크, 연겨자, 얼음을 넣어 먹는 상품으로 얼음 컵이 증정된다.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주력 고객층인 MZ(밀레니얼+Z)세대의 수요가 높으면서 스타 셰프와 협업할 수 있는 메뉴로 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서비스 분야와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 속에 총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우수 스타트업과 DGB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관계형 어카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픤디’와, 부동산 권리분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집 구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플다’를 비롯해 ‘부치고’, ‘위인터랙트’ ‘올빅뎃’ ‘스페이스플로’, ‘그린다에이아이’,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인톡’, ‘트리플스퀘어’ 등 총 10개 사가 선정됐다. 육성을 통해 DGB와 미래 협업이 기대되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PG라이센스를 보유하고 학원용 ERP, 외식업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클래스’와 자동태킹 및 대화형 검색 솔루션 태깅박스를 운영하는 ‘텍스트웨이’를 비롯해 ‘원소프트다임’, ‘리빗’ 등 총 4개 사가 선발됐다.피움랩 6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DGB금융그룹과의 공동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의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