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NHN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12일 노무라는 "시장이 NHN의 장기 성장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으며 규제 및 경쟁 이슈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 보급률과 이용률이 점차 고점에 다가가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통 미디어 기업들이 NHN을 견재하고 나설 것이며 경쟁 업체들이 더 공격적인 전략을 전개하면서 시장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는 "스톡옵션 행사 가능성 등이 내년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2008년부터 이익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란 점에서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