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2006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400만달러)에서 19위에 그쳤다.

허석호(33·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가 짝을 이룬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바베이도스의 샌디레인리조트골프장(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3타(66·72·70·75)의 성적으로 출전 24개국 중 19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해에는 최경주-장익제가 출전해 공동 12위를 차지했고,2002년 멕시코대회에서는 최경주-허석호가 한국팀 역대 최고성적인 3위를 기록했었다.

허석호와 위창수는 각각 2만2500달러(약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관록의 베른하르트 랑거(49)와 신예 마르켈 짐(26)을 내세운 독일은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스코틀랜드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