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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 "아버지 강신호 회장님 존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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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인 강신호 전경련 회장 측과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한국경제신문의 자매 주간지인 한경비즈니스를 통해 동아제약 경영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인 언어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회장의 전처 소생(차남)인 강 부회장은 2004년 12월 동아제약 사장 직에서 밀려난 뒤 이듬해 동아제약 계열사인 위스키 판매업체 수석무역 대표로 복귀했다.

    이후 강 부회장은 동아제약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강 회장과 현 부인의 아들인 4남 강정석 동아오츠카 사장과 지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강 부회장은 11일 발매된 한경비즈니스의 ‘나의 아버지’란 코너에서 아버지인 강 회장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하면서도 경영자로서는 길이 다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아버지와 어쩌다 경영상의 입장차이로 마찰이 있기도 했다”며 자신이 1990년대 중반 동아제약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단행한 계열사 구조조정을 예로 들었다.

    모기업인 동아제약이 무너질 위기에 있기 때문에 32개 계열사에 대해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했고 그 덕분에 동아제약이 더 강한 체질로 거듭났다는 게 강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당시 회사들이 문을 닫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 때문인지 무척 꺼렸다”며 부자간 경영상의 시각차가 있음을 내비쳤다.

    강 부회장은 또 “자식의 도리와 경영자로의 도리가 같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든다.

    경영자는 임직원과 주주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라며 경영자로서 자신의 소신을 강조했다.

    이어 “직원 주주 고객의 이익을 충족시킬 뿐더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을 우뚝 서는데 최선을 다한 경영자로 기록되고 싶다”며 경영권 분쟁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르는 마음인 변함없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면서 “언제가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로 기억되고 싶다”고 끝을 맺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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