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5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1400선 밑으로 밀렸다.

8일 코스피지수는 19.87포인트(1.41%) 하락한 1390.43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14일 1400선을 뚫고 올라선 지 24일 만이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내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00억원을 넘게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순매도를 나타내며 낙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일부 내수업종만 강세를 보였을 뿐 대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음식료,섬유·의복,전기가스,운수창고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는 2% 이상 떨어졌고 은행 증권 비금속광물 등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줄이 약세장에 동참했다.

삼성전자가 2.4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세계 LG필립스LCD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2% 이상 밀렸다.

우리금융은 낙폭이 7.41%에 달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1.49% 오르며 선전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두산산업개발이 6.56% 떨어졌으며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동반급락했다.

최근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분 매집을 선언한 신성이엔지는 10.7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