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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대안교육 부센터장 "4만명 학교 탈출 … 公교육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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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를 통해 공교육을 벗어나는 탈(脫)학교 학생 숫자가 전국 초·중·고 학생(400만명)의 3%를 넘어선다면 공교육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경종인 셈이지요."

    강원재 서울시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은 최근 대안교육에 쏠리는 사회적 관심을 이렇게 분석했다.

    강 부센터장은 "현재 사망자와 조기유학자 등을 뺀 탈학교 학생 수는 2005년 전국적으로 4만명(서울지역 1만명)에 달한다"며 "대안학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도 결국은 이렇게 학교를 뛰쳐나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탈 학생 수는 2000년 7만~8만명 수준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은 공교육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능력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굳이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도 진짜 공부는 학원에서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상당수 학생이 학교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강 부센터장은 "서울시내 상당수 대안학교의 역사가 5~6년에 이르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이 무작정 대안학교를 선택해서는 후회를 할 수 있다"며 "향후 3~5년간 우후죽순 더 생겨난다고 볼 때 대안학교 간에도 상당히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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