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옥수수 등 국제곡물價 1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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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식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개발도상 국가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7일 지적했다.
FAO는 이날 펴낸 식량수급 보고서에서 "곡물,특히 밀과 옥수수 값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쌀도 공급이 빠듯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밀 3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7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부셸당 4달러95.75센트,옥수수는 부셸당 3달러72.5센트로 강세를 나타냈다.
옥수수는 9월 중순까지 2달러60센트대에서 움직였으나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3일에는 3달러90센트까지 올라갔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폭염과 가뭄,병충해가 일면서 주요 생산국의 작황이 부진하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연료 생산으로 식량으로 충당될 곡물량이 줄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밀 생산은 올해 5억9200만t으로 작년보다 5.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밀 주요 생산국 중 하나인 호주의 경우 올해 밀 생산이 작년(2400만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FAO는 이날 펴낸 식량수급 보고서에서 "곡물,특히 밀과 옥수수 값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쌀도 공급이 빠듯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밀 3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7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부셸당 4달러95.75센트,옥수수는 부셸당 3달러72.5센트로 강세를 나타냈다.
옥수수는 9월 중순까지 2달러60센트대에서 움직였으나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3일에는 3달러90센트까지 올라갔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폭염과 가뭄,병충해가 일면서 주요 생산국의 작황이 부진하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연료 생산으로 식량으로 충당될 곡물량이 줄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밀 생산은 올해 5억9200만t으로 작년보다 5.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밀 주요 생산국 중 하나인 호주의 경우 올해 밀 생산이 작년(2400만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