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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수성가' 내 얘기 될 수 있다 ‥ '멋진 기업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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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 여덟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자전거에 뻥튀기를 싣고 팔러 다녔지만 지금은 수천명의 불우이웃을 먹여 살리는 성호정 송학식품 사장.고아로 자라 구두닦이를 해가며 기업인으로 성공한 뒤 수십명의 고아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이동훈 성실타공 회장,초등학교 졸업 학력에도 불구,발명품만 100건이 넘는 박세준 엔텍바이오 사장….

    '멋진 기업인 이야기'(김낙훈 지음,선암사)에는 이처럼 자수성가한 기업인 36명의 인생여정이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져 있다.

    법대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용광로 앞에서 코피를 쏟아가며 일을 배운 뒤 세계적인 열처리 업체를 일군 이희영 한국열처리 회장과 칠순에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최고의 인쇄업체를 가꾼 조영승 삼성문화인쇄 사장 등 좌절 속에서 꽃피운 희망의 노래들이 가슴뭉클하게 다가온다.

    MBA 출신의 베테랑 기자(한경비즈니스 편집위원)인 저자는 이들을 '들풀'에 비유하면서 "바람이 불면 눕고 눈비가 오면 맞으면서도 다시 일어선 기업인들의 꿈과 열정을 요즘 젊은이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20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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