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석유화학 산업이 구조적인 경기하강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석유화학 기업들이 세계 경기 호황에 따라 최근 2~3년간 불안한 호황기를 누렸지만 이제 산업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경기하강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고유가에 낮은 환율과 내수부진, 경쟁 심화 등 여러 조건이 악화되는 추세"라면서 "내년에는 중국의 제품 수입이 줄어들고 시설 증설도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경기가 더욱 냉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