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예보와 맺고 있는 경영이행약정과 관련해 공적자금이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은행에 대한 MOU 졸업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영기 행장은 오늘 열린 월례조회에서 "현 MOU가 개선돼야 원하는 영업전략과 전산투자, 카드사업 등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영기 행장은 "우리금융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조항이 공적자금 회수 딱 1개 밖에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황 행장은 "공적자금과 부실금융, 정상화 필요성 등 3가지가 전제돼야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중 부실금융과 정상화 필요성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