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미국판매가 차츰 회복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12월 탑픽으로는 현대차(목표주가 10만원), 현대모비스(목표주가 12만원), 대우차판매(목표주가 3만3600원)를 추천했다.

기아차(목표주가 1만8000원)와 S&T대우(목표주가 2만8000원),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하고, 금호타이어 목표주가는 1만42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한국타이어한라공조는 목표주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12월에도 일부 부분파업의 우려가 있으나 연간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가동률 상승과 연말 판촉 강화로 전반적인 판매 강세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3개월째 지속된 현대의 미국판매 부진은 12월부터는 차츰 회복될 것"이라며 "소나타의 판매 부진은 올해 직판 목표를 이미 다 채워 9월부터 직판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서 내년에 들어서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