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최고 인기상품은 중국과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소위 '친디아 펀드'다.

특히 최근 5년간 조정장세를 보였던 중국증시가 올해 초부터 50% 넘는 상승을 하면서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2004년 말에 내놓은 '신한봉쥬르차이나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55.2%에 달하는 대표적인 중국펀드다.

최근에는 2호펀드도 나왔다.

거액투자에 적합한 임의식과 매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이 있고 자유로운 입금도 가능하다.

또 프랑스의 해외주식투자 전문기관인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대표적 중국펀드인 파베스트차이나펀드(Parvest China Fund)와 동일하게 운용되고 있어 타사 대비 수익률도 뛰어나다.

이 상품은 중국주식에 60% 이상,국내 채권 및 유동성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실제 주식편입비중은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중국 상하이 및 선전 거래소 상장기업보다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H주,레드칩)이 대부분이다.

다만 대만시장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이 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펀드 자체에서 환율변동 위험을 80∼85% 수준으로 헤지한다는 점이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선물환 거래 등을 통해 환율 하락 위험에 대비해야 하지만,신한 봉쥬르 차이나는 국내 운용사에서 만든 '해외투자 펀드'여서 자체 헤지가 가능하다.

임의식은 기간 제약은 별도로 없으나 향후 중국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하는 목돈투자 고객에게,적립식은 정기적으로 소득이 생기는 소액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가입방식과 관계없이 1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가입 후 18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50%를 환매수수료로 징수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