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맥쿼리증권은 신조선가가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 조선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맥쿼리는 “로이드의 선가 하락 전망으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는 아시아 조선업체보다 유럽 업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두 달간 선가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강한 수요와 공급부족 등으로 적어도 내년 말까지는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맥쿼리는 “탱커와 벌커,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하락한다 해도 한국 조선업체들은 LNG선과 해양설비의 수요 호조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일부 운임 하락을 근거로 먼저 주식을 내다팔 이유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 동안은 컨테이너와 탱커가 수주를 이끌어왔지만 LNG와 해양설비가 신규수주와 매출,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에 낙관적인 시각을 지속하고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을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