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마을금고의 총 수신액이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6일 새마을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 1589개(6개 제외) 새마을금고의 예금액은 50조22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04년 말 수신 40조원을 달성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수신 분야에서 새마을금고는 같은 서민금융회사인 저축은행(42조원)과 신협(22조원)을 앞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자산 50조원을 넘긴 새마을금고는 이번에 수신액까지 50조원을 돌파해 이른바 '50-50 클럽'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올 10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자산 총액은 55조9159억원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