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상가시장도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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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기에 민감한 상가 시장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상가를 팔려고 해도 양도세 등 세금이 부담돼 상인들은 이래저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 시장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틈새 시장으로 각광 받기도 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상가인 만큼 최근 불경기로 인한 소비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촌상권 상인>
"가계 장사가 잘되면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하던 것도 다 내놓고 있다. 권리금은 계속 떨어지고 매수자는 더욱 없다."
여기에다 과표 현실화에 따른 공시지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세금 부담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건물주인은 세금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 할 수밖에 없어 상가 수익률은 떨어지는데다 대형 쇼핑몰도 우후죽순 생겨나 공급 과잉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신촌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섰지만 현재 이곳의 공실률은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인들은 상가를 팔 수도 없습니다.
불경기로 매수자도 없지만 양도세 등 세금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신촌지역 공인중개사>
"(상인들도) 세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못 팔고 있다. 남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매수인이 책임진다면 팔겠다는 그런 경우는 많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상가를 운영할 수밖에 없고 상권은 점차 슬럼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경기와 세금 부담이라는 이중고 속에 올 겨울 상인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더구나 상가를 팔려고 해도 양도세 등 세금이 부담돼 상인들은 이래저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 시장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틈새 시장으로 각광 받기도 했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상가인 만큼 최근 불경기로 인한 소비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촌상권 상인>
"가계 장사가 잘되면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하던 것도 다 내놓고 있다. 권리금은 계속 떨어지고 매수자는 더욱 없다."
여기에다 과표 현실화에 따른 공시지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세금 부담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건물주인은 세금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 할 수밖에 없어 상가 수익률은 떨어지는데다 대형 쇼핑몰도 우후죽순 생겨나 공급 과잉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신촌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섰지만 현재 이곳의 공실률은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인들은 상가를 팔 수도 없습니다.
불경기로 매수자도 없지만 양도세 등 세금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신촌지역 공인중개사>
"(상인들도) 세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못 팔고 있다. 남는 것이 없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매수인이 책임진다면 팔겠다는 그런 경우는 많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상가를 운영할 수밖에 없고 상권은 점차 슬럼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경기와 세금 부담이라는 이중고 속에 올 겨울 상인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