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외화 파생상품 순익 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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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상장사들이 환율하락(원화강세) 속에서도 적절한 외환관리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환 관련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 법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3분기 누적 외화 관련 순이익은 2조366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1%나 증가한 것으로,기업들이 환포지션 관리와 외화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환율 하락에 적절히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LG필립스LCD의 경우 실적 악화 가운데서도 3분기까지 외화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1247억원의 이익을 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도 본업 외에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500억원이 넘는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 법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3분기 누적 외화 관련 순이익은 2조366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1%나 증가한 것으로,기업들이 환포지션 관리와 외화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환율 하락에 적절히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LG필립스LCD의 경우 실적 악화 가운데서도 3분기까지 외화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1247억원의 이익을 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도 본업 외에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500억원이 넘는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