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외환관리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환 관련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외화관련 순이익은 2조3천6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8.1%나 증가한 규모로 기업들이 환포지션 관리와 외화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환율 하락에 적절히 대처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