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 차장.45세의 나이에 걸맞게 서울에 자택도 마련했고,자녀는 1남1녀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닌다.

현재 보험은 건강 암 운전자 교통상해 연금 교육 등 6개에 가입,보험료로 월 58만원을 내고 있다.

삼성생명 조재영 팀장의 도움을 받아 김 차장의 보험구조를 리모델링해봤다.

김 차장은 교통재해사망보험금이 3억5000만원,암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이 설정돼 있지만 일반사망에 대한 보험금은 1200만원 뿐이다.

앞으로 두 자녀의 교육자금 및 결혼자금,또 만일의 경우 유족의 기본적인 생활비 보장만 감안하더라도 2억5000만원의 보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선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자녀의 교육·결혼 자금에 맞춰 종신보험에 정기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연금보험은 개인연금저축으로 납입보험료의 40%를 72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받고 있다.

2001년에 새로 시작된 연금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년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매달 25만원씩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방안이 추천됐다.

운전자보험과 교통상해보험의 보장내용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교통재해사망시 사망보험금과 입원비에서 보장이 중복되고 있다.

교통재해에 관한 특약 등을 조정해 중복된 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