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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식시장 화두는 '외국인vs기관'..내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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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주식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제는 뭘까?

    1일 삼성증권이 내놓은 '시황 주제별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2006년 데일리 시황에 가장 많은 등장한 주제는 수급상의 대결구도인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와 기관의 방어적인 매수'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수급의 최대 쟁점은 외국인 매도의 지속 여부가 될 것 같지만 올해만큼 외국인 매도가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두번째로 많이 등장한 주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정책이다.
    연준의 긴축정책이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주택, 소비 경기에 첨예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 여기에서 파생된 변수는 유가와 물가가 있다.

    그 다음 주제는 기대에 미달한 기업실적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제 외에도 '원화 강세와 유가급등'이 자주 거론됐으며, 프로그램 매매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매도차익잔고가 하반기에는 매수차익잔고가 주된 분석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2007년 시황 커버스토리는 어떤 주제가 차지할까?

    삼성증권은 올해 부진했던 기업실적이 내년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13.8%의 이익증가를 예상하고 있는데, 올해처럼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면 주가 상승은 '희망사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증권은 주택가격 향방과 펀드 자본주의도 내년 시황을 장식할 주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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