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중소형주 중심의 랠리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이 좋은 옐로칩들을 주로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주 두 종목이 추천대상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영업 등으로 수익원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한국금융지주는 자산관리 수익이 순영업수익 중 23%에 이르는 등 수익성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각각 매수 추천을 받았다. LS전선은 베트남에 제2전선공장을 짓는 등 장기성장 기반이 확보되고 있어 투자 유망한 것으로 제시됐다. 현대H&S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우량 계열사 지분가치가 현 시가총액을 넘어선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적됐다. 대우차판매는 4분기부터 신차 효과와 송도부지 개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에서 주가 상승 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닉스는 4분기 성수기 효과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비스타 출시를 앞두고 D램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 주가 호재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빛소프트 쌍용건설 심텍 원익 등이 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는 2007년 게임퍼블리싱을 강화해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적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심텍은 윈도비스타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원익은 구조조정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턴어라운드 전망이 밝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제시됐다.

대체에너지 개발업체인 평산은 풍력발전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6.4%에 달하는 등 고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매수 대상이 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