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경제 성장해도 소득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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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처음 알려진 0.9%보다 높은 1.1%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국민들 지갑속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총생산 증가율을 1.1%로 잠정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인 0.9% 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속보치 발표 이후에 입수한 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활동지수 등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장률이 1년만에 상승세를 탔지만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품 가격은 하락한 반면 유가 등 수입품 가격은 올라 무역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감경기 악화를 반영하듯 민간소비는 2분기 연속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유가하락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GNI 사정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연 성장률 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1% 내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처음 알려진 0.9%보다 높은 1.1%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국민들 지갑속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3분기 국민총생산 증가율을 1.1%로 잠정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인 0.9% 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속보치 발표 이후에 입수한 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활동지수 등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장률이 1년만에 상승세를 탔지만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품 가격은 하락한 반면 유가 등 수입품 가격은 올라 무역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감경기 악화를 반영하듯 민간소비는 2분기 연속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유가하락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GNI 사정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연 성장률 5%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1% 내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이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