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만4000원 하회..외국인 보유도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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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만4000원 하회..외국인 보유도 큰 폭 감소
기아차 주가가 4개월여만에 1만3000원대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보유주식도 올 한해 동안 눈에 띄게 줄었다.
기아차는 1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날 보다 2.48% 내려간 1만37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11일 1만4000원선이 무너졌지만, 다음날 상승 반전했었다.
이후 주가는 9월 들어 꾸준히 내림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도 최근 매도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전체 보유비중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은 올해 초 기아차 주식 9776만5025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1400만주 이상 줄어든 8379만7635주만 가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도 비우호적이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기아차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라고 혹평하고, 투자등급을 `매도'로 깎아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기아차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48%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목표가를 1만3000원에서 1만2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여기에 930원을 하회하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외국인의 보유주식도 올 한해 동안 눈에 띄게 줄었다.
기아차는 1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날 보다 2.48% 내려간 1만37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11일 1만4000원선이 무너졌지만, 다음날 상승 반전했었다.
이후 주가는 9월 들어 꾸준히 내림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도 최근 매도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전체 보유비중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은 올해 초 기아차 주식 9776만5025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1400만주 이상 줄어든 8379만7635주만 가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도 비우호적이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기아차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라고 혹평하고, 투자등급을 `매도'로 깎아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기아차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48%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목표가를 1만3000원에서 1만2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여기에 930원을 하회하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