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인사 시즌을 앞두고 한발 먼저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 그룹들도 눈에 띕니다.

주력 사업 별 유능한 인사들의 전진 배치가 특징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건설 부문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사장에 현 토목·공공부문 부사장 박창규 씨를 내정하는 한편

대우건설 인수로 높아진 그룹 위상과 규모 확대를 반영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정용 금호건설 상무와 박현옥 아시아나항공 상무, 장성지 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 등 6명의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으며 함돈훈 금호폴리켐 상무는 금호타이어 전무로 승진전보됐습니다.

올해 임원인사부터 전무제를 부활시켜 임원 직급 체계를 기존 이사.상무.부사장.사장 등 4단계에서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5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2006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솔그룹은 중기 전략인 비전 2010 달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인물을 중용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유능한 상무급 임원들을 대거 부사장급으로 전진 배치해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구조 강화와 미래 성장 엔진 개발과 추진을 위한 역량을 집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오규현 한솔홈데코 부사장은 대표이사로 한솔제지 유성수·서재우 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7명에 신규임원 3명 등 모두 11명을 승진임명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