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4%에 그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대폭 낮췄습니다.

<CG:내년 성장률 4.4%로 하향>

6개월만에 0.9%P 하향 조정한 것이며 정부의 전망치 4.6%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성장 전망 역시 5.2%에서 5%로 내려 잡았습니다.

<CG:하방 위험요인>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최근 원화절상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이자율 상승이 민간소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민간소비 증가 3.8%로 하향>

내년 민간소비 증가세는 3.8%로 0.7%P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노동시장의 구조조정과 기업의 수익성 저하로 임금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민간소비 회복세도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CG: 경상수지 악화>

수출둔화와 함께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GDP대비 경상수지는 내년에 균형수준에 이르고 내 후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원화절상은 수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원유수입가격의 상승 역시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 긴축적 통화정책이 건설투자를 위축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OECD는 통화정책은 중기 물가안정목표에 초점을 두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확대와 함께 세제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기업투자 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을 포함한 규제개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비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