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매실주 · '대조영' 노래방… 고구려 영웅 상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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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딸랑이,주몽 복분자주,대조영 비디오방….'
'주몽' '연개소문' 등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방송 드라마들이 히트를 하면서 고구려와 관련한 용어 상표들도 덩달아 인기다.
특허청은 지난해까지 335건 출원한 고구려 관련 상표가 올해에만 이달까지 전체 출원건수(435건)의 23%인 100건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로 '고구려' '광개토왕' '온달' 상표를 출원했지만 올해 출원한 100건 가운데는 드라마 주인공으로 다뤄진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상표가 주류를 이뤘다.
이 중 '주몽' 상표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개소문(대막리지 포함)' 21건,'고구려' 16건,'광개토왕' 10건,'대조영' 8건,'해모수' 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조영'은 지난해까지 단 한 건도 출원하지 않다가 올해 같은 이름의 드라마 방영으로 한 영농조합에서 처음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인별로는 드라마 주몽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이 복분자주,소주,매실주 등 주류와 스티커,공책,수첩,인형 등 문구·완구류에 대해 6월 '당신의 왕 주몽'을 출원했다.
올리브나인은 이 가운데 복분자주와 스티커,인형을 상품으로 내놨다.
서울에 사는 문모씨는 인형침대,꼭두각시인형,딸랑이 등 완구 제품에 대해 지난 4월 '연개소문' 상표를,강원도의 학사평콩꽃마을영농조합은 비디오방,노래방,당구장 등 서비스업에 대해 5월 '대조영'을 각각 출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주몽' '연개소문' 등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방송 드라마들이 히트를 하면서 고구려와 관련한 용어 상표들도 덩달아 인기다.
특허청은 지난해까지 335건 출원한 고구려 관련 상표가 올해에만 이달까지 전체 출원건수(435건)의 23%인 100건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로 '고구려' '광개토왕' '온달' 상표를 출원했지만 올해 출원한 100건 가운데는 드라마 주인공으로 다뤄진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상표가 주류를 이뤘다.
이 중 '주몽' 상표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개소문(대막리지 포함)' 21건,'고구려' 16건,'광개토왕' 10건,'대조영' 8건,'해모수' 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조영'은 지난해까지 단 한 건도 출원하지 않다가 올해 같은 이름의 드라마 방영으로 한 영농조합에서 처음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인별로는 드라마 주몽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이 복분자주,소주,매실주 등 주류와 스티커,공책,수첩,인형 등 문구·완구류에 대해 6월 '당신의 왕 주몽'을 출원했다.
올리브나인은 이 가운데 복분자주와 스티커,인형을 상품으로 내놨다.
서울에 사는 문모씨는 인형침대,꼭두각시인형,딸랑이 등 완구 제품에 대해 지난 4월 '연개소문' 상표를,강원도의 학사평콩꽃마을영농조합은 비디오방,노래방,당구장 등 서비스업에 대해 5월 '대조영'을 각각 출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