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다음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지지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에 비해 1.08달러 상승한 배럴 당 60.3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말에 비해 45센트, 0.8% 상승한 배럴 당 60.4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리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런던에서 발행되는 알-하야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감산결정에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