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현 부국증권 책임연구원은 27일 "이번주는 해외증시 흐름과 함께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는 삼성전자, 사상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는 POSCO의 주가흐름이 국내 증시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조만간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갈 수 있느냐에 시장의 이목이 한데 집중되고 있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전망이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가격의 반등국면 진입, 윈도비스타 출시, 외국인 매도세 완화 등을 감안해 보면 삼성전자의 재도약 가능성은 다소 높게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의 조정진입이나 약세반전 전망에 대해서는 "다우지수를 위시한 글로벌 증시의 사상신고가 행진이 눈앞에 뚜렷이 전개되고 있는 마당에 국내증시의 약세반전 등을 섣불리 논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예측했다.
한편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POSCO는 지난 주말 28만6000원으로 마감해 52주 최고가인 29만원을 이번주중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