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10명중 7명은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개인 종부세 대상자는 23만7천명입니다.

(S: 10명중 7명 다주택자)

이 가운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6만9천명으로 전체의 70%를 넘습니다.

심지어 주택을 6채 이상 보유한 경우도 3만9천명이나 됩니다.

이는 1주택자와 2주택자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전체의 16.5%에 달합니다.

(CG: 종부세 대상 수도권 집중)

지역별로는 전체 종부세 대상자의 92%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이 15만4300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만4000명,27.0%)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강남과 서초, 송파에 종부세 대상자가 집중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종부세 대상자의 70%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과세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S: "정당한 세금 내는 것 당연")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종부세 거부 움직임에 대해 재산에 대해 정당한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해 종부세 전체 신고대상 세액은 1조72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6426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S: 개인주택분 세액 11배나 늘어)

이 가운데 개인 주택분 세액은 4천572억원으로 지난해(391억원)보다 무려 11.7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국세청은 1천만원 이상 납세자에 대해서는 2번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