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배당 … KT 2000원, SK텔레콤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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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종 대표주인 KT와 SK텔레콤의 올해 기말배당금이 주당 2000원과 7500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4.16%,3.37%다. 따라서 현 주가에서 이들 종목을 매입하면 한 달 만에 시중 금리 수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위원(통신팀장)은 27일 KT와 SK텔레콤에 대해 "연말 주주 이익환원 정책이 매력적"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양 팀장은 KT의 경우 기말배당은 주당 200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의 주당 3000원보다는 적은 것이다. 하지만 올해 실시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감안하면 실질 배당수익률은 7%에 달한다.
SK텔레콤도 올해 예상 연간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주당 1000원을 포함,8500원으로 작년 9000원보다 낮다. 양 팀장은 그러나 "SK텔레콤의 주주들이 올해 얻게 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자사주 매입분까지 감안할 경우 KT와 비슷한 7%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결합서비스와 비대칭 규제 완화 등 최근 정부정책 방향이 선발 업체에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KT와 SK텔레콤 등 선발 업체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도 상승세인 만큼 현 시세에서 매입할 경우 한 달 만에 은행 금리 수준의 배당에다 시세차익까지 덤으로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각각 4.16%,3.37%다. 따라서 현 주가에서 이들 종목을 매입하면 한 달 만에 시중 금리 수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위원(통신팀장)은 27일 KT와 SK텔레콤에 대해 "연말 주주 이익환원 정책이 매력적"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양 팀장은 KT의 경우 기말배당은 주당 200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의 주당 3000원보다는 적은 것이다. 하지만 올해 실시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감안하면 실질 배당수익률은 7%에 달한다.
SK텔레콤도 올해 예상 연간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주당 1000원을 포함,8500원으로 작년 9000원보다 낮다. 양 팀장은 그러나 "SK텔레콤의 주주들이 올해 얻게 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자사주 매입분까지 감안할 경우 KT와 비슷한 7%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결합서비스와 비대칭 규제 완화 등 최근 정부정책 방향이 선발 업체에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KT와 SK텔레콤 등 선발 업체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도 상승세인 만큼 현 시세에서 매입할 경우 한 달 만에 은행 금리 수준의 배당에다 시세차익까지 덤으로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