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신영옥의 겨울 세레나데 ‥ 내달 8일 예술의 전당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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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씨(45)가 오는 12월8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2006 송년 & 2007 신년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2003년 이후 3년 만에 펼쳐지는 투어무대다.
12월5일 발매되는 새 앨범 '러브 듀엣'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콘서트의 1부는 정통 클래식 무대.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은 영원한 태양''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오' 등 감미롭고 부드러운 사랑의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어 2부는 뮤지컬,영화음악,캐롤 등 대중적인 곡들로 꾸며진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밤''지킬 앤 하이드'의 '나를 받아준다면',영화 '카멜롯을 찾아서'의 삽입곡 '기도' 등을 선사한다.
신씨는 선곡에 대해 "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모두 골고루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3년 '라보엠'에서 남자 주인공 로돌포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멕시코 출신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가 이번 공연에서 신씨와 호흡을 맞춘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신씨는 1990년 3000여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에서 우승,국제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공연장이 신영옥의 노래로 꽉 찬 듯 보였다.
신비스러울 만큼 음정을 정확히 구사해 가장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며 호평했다.
이듬해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정식 무대에 섰다.
로렌 자커리,올라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잇달아 석권한 신영옥은 현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 공연 이후 대전(19일) 전주(29일)에서 송년 음악회를,해가 바뀌면 성남(1월4일) 대구(6일) 거제도(18일)에서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
(02)522-993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2003년 이후 3년 만에 펼쳐지는 투어무대다.
12월5일 발매되는 새 앨범 '러브 듀엣'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콘서트의 1부는 정통 클래식 무대.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은 영원한 태양''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오' 등 감미롭고 부드러운 사랑의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어 2부는 뮤지컬,영화음악,캐롤 등 대중적인 곡들로 꾸며진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밤''지킬 앤 하이드'의 '나를 받아준다면',영화 '카멜롯을 찾아서'의 삽입곡 '기도' 등을 선사한다.
신씨는 선곡에 대해 "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모두 골고루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3년 '라보엠'에서 남자 주인공 로돌포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멕시코 출신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가 이번 공연에서 신씨와 호흡을 맞춘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신씨는 1990년 3000여명이 출전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에서 우승,국제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공연장이 신영옥의 노래로 꽉 찬 듯 보였다.
신비스러울 만큼 음정을 정확히 구사해 가장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며 호평했다.
이듬해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정식 무대에 섰다.
로렌 자커리,올라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잇달아 석권한 신영옥은 현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 공연 이후 대전(19일) 전주(29일)에서 송년 음악회를,해가 바뀌면 성남(1월4일) 대구(6일) 거제도(18일)에서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
(02)522-993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