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국철강에 대해 "비영업 자산가치의 미반영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봉기 한국증권 연구원은 "비영업 자산가치 3750억원이 주가에 미반영돼 저평가됐고 단조 부문에서 수요산업인 조선, 풍력발전, 산업기계의 호황으로 100% 이상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단조 부문 투자로 2008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철근의 원재료인 철스크랩의 국산 이용도 증가해 장기적으로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정부의 11·15대책으로 향후 3년간 철근 매출(2006년 9개월 누계 기준 매출액 비중 72%)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