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7] 포스코 글로벌 전략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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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포스코가 중국 스테인리스 일관생산 체제 설비를 준공했습니다. 철강 제품 가운데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스테인리스 부문에서 메이저 업체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톱 3' 진입을 위한 순조로운 흐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 준공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1> 포스코가 중국에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체제 설비를 준공함으로써 철강제품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스테인리스부문에서 메이저업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상해 인근 장가항포항불수강에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김양 상해총영사 등 한국 정부인사, 왕롱 장슈성 상임위원 등 중국 정부 관계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 종합준공식을 가졌습니다.
CG-1> 전기로로 직접 쇳물을 제조하고 최종 판재류까지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 건설에는 총 7억2천만 달러가 투자됐구요.
기존 냉연 40만톤에 더해 신규로 140톤 규모의 전기로 1기와 반제품인 슬라브를 제조하는 연주설비, 열연제품을 만드는 압연설비 등을 갖췄습니다.
포스코의 중국 최대 생산 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97년 중국내 수요 신장지역인 화동지역 스테인리스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스테인리스 냉연 20만톤 생산규모의 1기 설비를 가동한 이래 2003년 스테인리스 2기 설비 증강을 통해 스테인리스 냉연 4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신규로 상공정인 스테인리스 열연 60만 톤의 생산능력을 증강시키게 됐습니다.
앵커-2> 이번에 일관 생산 설비의 의미를 짚어본다면?
기자-2> 외국기업이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준공한 것은 중국에서 처음있는 일인데요. 연산 20만 톤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청도포항불수강까지 포함하면 누계 투자비가 총 10억 달러를 넘어서 철강부문 최대 외자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2> 특히 이 설비는 그 동안 포스코가 축적해 온 최첨단의 친환경적, 에너지 절감형 기술과 설비를 채택함으로써 중국에서 외자유치 기본방향을 제시한 소위 ‘신공업화정책’에 따른 새로운 경제성장 패러다임에 적합하고 중국 철강산업과 상호 Win-Win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구택 회장은 "준공하는 열연공장은 중국내 공급이 크게 부족하여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을 생산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정책에도 잘 부합하는 투자"라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 철강업의 상호 보완과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중국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장가항 포항불수강을 총괄하고 있는 장길수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장길수 장가항포항불수강 사장
"포스코의 스테인리스에 관한 고유 기술을 접목시켜 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서 국내외에 공급함으로써 포스코의 위상도 올라가고 또 중국의 스테인리스산업의 같이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 준공으로 현재 매년 10% 이상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시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중국 내 스테인리스 주요 수요지역인 양자강 이남과 산동성 이북 지역에 그 소재인 열연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현지 투자법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포스코는 이번에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 준공으로 포항제철소와 함께 포스코의 전체 스테인리스 조강 능력이 260만톤 규모로 늘게 되는 등 세계 3위권의 스테인리스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죠?
기자-3> 포스코는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스테인리스업체들의 설비증설과 합병을 통한 대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를 준공해 중국내 3대 메이저 스테인리스 철강사로 부상하는 등 해외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내투자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TOP3, BIG3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CG-3> 세계 철강산업의 대형화 글로벌화 추세 지속과 함께 중국 등 신흥 철강국가들의 도전이 거세지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질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TOP3를 추구함과 동시에, 해외에서는 전략 시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BIG3로 도약한다는 전략목표를 수립했는데요
우선 글로벌 TOP3 도약을 위해 2008년까지 국내생산 전략제품 비율을 80%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 강판 생산설비 증설, 전기강판, 후판설비 신예화 등 제품 고급화를 위한 설비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이넥스, 스트립 캐스팅 등 포스코 고유의 철강 혁신공정 상용화 투자를 통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광양 2고로 개수 등 설비 신예화를 통해 국내 생산 능력을 3,500만톤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앵커-4> 중국을 중심으로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살펴보죠?
기자-4> 글로벌 BIG3 도약을 위해서 중국, 인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내외 전체 생산규모를 5,000만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이번에 중국에 스테인리스 일관생산 설비가 성공적으로 준공됐고, 1,200만톤 규모로 건설될 인도제철소와 베트남 냉연-열연설비, 멕시코 자동차강판공장 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성장경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CG-4> 포스코가 건설 예정인 인도제철소는 인도 동북부 오리사주내에 파라 지역 약 500만평에 건설되며, 1단계로 최첨단 기술인 파이넥스공법을 채택해 2010년까지 슬라브 150만톤, 열연제품 250만 톤 등 연간 총 400만 톤을 생산하고 최종 생산규모를 1,20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확정한 베트남 하공정 건설 프로젝트는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연산 15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과 연산 300만 톤 규모의 열연공장 신설 등 201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전 프로젝트에 대해 일괄 투자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데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중인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 건설과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건설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철강 허브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인도,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을 연계해 글로벌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투자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순조로운 사업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기자-1> 포스코가 중국에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체제 설비를 준공함으로써 철강제품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스테인리스부문에서 메이저업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상해 인근 장가항포항불수강에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김양 상해총영사 등 한국 정부인사, 왕롱 장슈성 상임위원 등 중국 정부 관계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 종합준공식을 가졌습니다.
CG-1> 전기로로 직접 쇳물을 제조하고 최종 판재류까지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 건설에는 총 7억2천만 달러가 투자됐구요.
기존 냉연 40만톤에 더해 신규로 140톤 규모의 전기로 1기와 반제품인 슬라브를 제조하는 연주설비, 열연제품을 만드는 압연설비 등을 갖췄습니다.
포스코의 중국 최대 생산 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은 `97년 중국내 수요 신장지역인 화동지역 스테인리스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스테인리스 냉연 20만톤 생산규모의 1기 설비를 가동한 이래 2003년 스테인리스 2기 설비 증강을 통해 스테인리스 냉연 4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신규로 상공정인 스테인리스 열연 60만 톤의 생산능력을 증강시키게 됐습니다.
앵커-2> 이번에 일관 생산 설비의 의미를 짚어본다면?
기자-2> 외국기업이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 설비를 준공한 것은 중국에서 처음있는 일인데요. 연산 20만 톤의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청도포항불수강까지 포함하면 누계 투자비가 총 10억 달러를 넘어서 철강부문 최대 외자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G-2> 특히 이 설비는 그 동안 포스코가 축적해 온 최첨단의 친환경적, 에너지 절감형 기술과 설비를 채택함으로써 중국에서 외자유치 기본방향을 제시한 소위 ‘신공업화정책’에 따른 새로운 경제성장 패러다임에 적합하고 중국 철강산업과 상호 Win-Win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구택 회장은 "준공하는 열연공장은 중국내 공급이 크게 부족하여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을 생산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정책에도 잘 부합하는 투자"라면서 “앞으로 한중 양국 철강업의 상호 보완과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중국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장가항 포항불수강을 총괄하고 있는 장길수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장길수 장가항포항불수강 사장
"포스코의 스테인리스에 관한 고유 기술을 접목시켜 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서 국내외에 공급함으로써 포스코의 위상도 올라가고 또 중국의 스테인리스산업의 같이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 준공으로 현재 매년 10% 이상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열연제품 시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중국 내 스테인리스 주요 수요지역인 양자강 이남과 산동성 이북 지역에 그 소재인 열연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현지 투자법인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포스코는 이번에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 준공으로 포항제철소와 함께 포스코의 전체 스테인리스 조강 능력이 260만톤 규모로 늘게 되는 등 세계 3위권의 스테인리스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죠?
기자-3> 포스코는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주요 스테인리스업체들의 설비증설과 합병을 통한 대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를 준공해 중국내 3대 메이저 스테인리스 철강사로 부상하는 등 해외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내투자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TOP3, BIG3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CG-3> 세계 철강산업의 대형화 글로벌화 추세 지속과 함께 중국 등 신흥 철강국가들의 도전이 거세지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질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TOP3를 추구함과 동시에, 해외에서는 전략 시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BIG3로 도약한다는 전략목표를 수립했는데요
우선 글로벌 TOP3 도약을 위해 2008년까지 국내생산 전략제품 비율을 80%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자동차 강판 생산설비 증설, 전기강판, 후판설비 신예화 등 제품 고급화를 위한 설비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이넥스, 스트립 캐스팅 등 포스코 고유의 철강 혁신공정 상용화 투자를 통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광양 2고로 개수 등 설비 신예화를 통해 국내 생산 능력을 3,500만톤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앵커-4> 중국을 중심으로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살펴보죠?
기자-4> 글로벌 BIG3 도약을 위해서 중국, 인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내외 전체 생산규모를 5,000만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이번에 중국에 스테인리스 일관생산 설비가 성공적으로 준공됐고, 1,200만톤 규모로 건설될 인도제철소와 베트남 냉연-열연설비, 멕시코 자동차강판공장 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성장경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CG-4> 포스코가 건설 예정인 인도제철소는 인도 동북부 오리사주내에 파라 지역 약 500만평에 건설되며, 1단계로 최첨단 기술인 파이넥스공법을 채택해 2010년까지 슬라브 150만톤, 열연제품 250만 톤 등 연간 총 400만 톤을 생산하고 최종 생산규모를 1,20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확정한 베트남 하공정 건설 프로젝트는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연산 15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과 연산 300만 톤 규모의 열연공장 신설 등 201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전 프로젝트에 대해 일괄 투자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데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중인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 건설과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건설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철강 허브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인도,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을 연계해 글로벌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투자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순조로운 사업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