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상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골퍼 '그렉노먼'이 의류사업가로 변신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맥그리거골프와 손을 잡고 국내 골프용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섭니다.

권영훈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PGA투어 통산 20승.

국제대회 66번 우승.

세계적인 프로골퍼 그렉노먼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그렉노먼은 '필드의 백상어'란 애칭으로 국내 골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의류사업가로 나타났습니다.

그렉노먼은 맥그리거골프가 아디다스로부터 골프웨어 브랜드인 그렉노먼컬렉션을 인수하면서 맥그리거골프의 2대주주가 된 것입니다.

[인터뷰]베리 슈나이더 / 맥그리거골프 회장

"맥그리거 109년 역사상 의미있는 날이다. 3시간전 아디다스로 부터 그렉노먼 컬렉션 인수를 완료했다. 그렉노먼은 앞으로 이사회에 참여해 2대주주로 활동하게 됐다"

그렉노먼 컬렉션은 지난 92년 설립해 최근 4년 연속 매출액 오르는 등 성공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렉노먼은 맥그리거골프의 국내 공식딜러인 ABS트레이딩을 통해 2006년 가을 품목을 소개하면서 국내 골프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그렉노먼 / 그렉노먼컬렉션 회장

"그렉노먼컬렉션과 맥그리거 골프는 제품과 브랜드를 봐도 한국 전망이 밝다. 혁신과 기술을 중요시하는 두 브랜드다"

맥그리거 골프는 이번 그렉노먼 컬렉션 인수로 연 매출 1억6천만달러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프업계는 두 골프 브랜드의 합작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