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용 LCD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OLED를 겨냥해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한 휴대폰용 LCD입니다. 두께는 0.82mm. 신용카드 한장의 두께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보다 0.7mm를 더 줄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휴대폰 업체들이 휴대폰용 LCD위에 약간의 틈을 두고 LCD 보호를 위해 강화 플라스틱을 설치하는 대신 LCD 자체에 보호 필름을 씌우는 ‘아이렌즈’ 기술을 내놨습니다. 이 기술까지 이용하면 전체 LCD 모듈의 두께가 3.3mm에서 1.42mm로 반 이상 줄어듭니다. 점점 더 얇아지고 있는 슬림폰에 최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아이렌즈 기술을 미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특허 출원했으며 내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입니다. 노키아, 모토롤라 등 세계적인 휴대폰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영비 삼성전자 LCD 총괄 부장]

“노키아, 모토롤라,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초박형 LCD 패널과 아이렌즈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능동형 OLED를 상대할 제품입니다. 능동형 OLED에서 가장 앞서있는 삼성SDI는 내년초 1.26mm의 제품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미 0.6mm까지도 개발은 끝냈습니다.



[클로징 박성태 기자]

“휴대폰이 점덤 더 얇아지면서 더 얇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해짐에 따라 TFT-LCD와 OLED와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