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내달 3천억弗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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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 달 4~5일께면 3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3000억달러 돌파는 2004년 20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두 해 만으로,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수출 두 자릿수 증가도 확정적이어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17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이 2661억9000만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2838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산자부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달 4일이나 5일께면 누적 수출액이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한 해 30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해본 나라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10개국뿐이다.
올해 전체로는 수출액이 325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2844억달러에 비해 14%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03년의 19.3%,2004년의 31.0%,2005년의 12.0%에 이은 4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차동형 산자부 수출입팀장은 "올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원·달러 환율 급락 및 고유가를 이겨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주력 기업들이 웬만한 외부 악재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차 팀장은 "다만 최근 들어 중소기업들이 환율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어 환변동보험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누적 수입액은 2727억달러이며,올 한 해 기준으로는 3000억달러를 넘어서 3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3000억달러 돌파는 2004년 20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두 해 만으로,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수출 두 자릿수 증가도 확정적이어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17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이 2661억9000만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2838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산자부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달 4일이나 5일께면 누적 수출액이 3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한 해 30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해본 나라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10개국뿐이다.
올해 전체로는 수출액이 325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2844억달러에 비해 14%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03년의 19.3%,2004년의 31.0%,2005년의 12.0%에 이은 4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차동형 산자부 수출입팀장은 "올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원·달러 환율 급락 및 고유가를 이겨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주력 기업들이 웬만한 외부 악재를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차 팀장은 "다만 최근 들어 중소기업들이 환율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어 환변동보험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누적 수입액은 2727억달러이며,올 한 해 기준으로는 3000억달러를 넘어서 3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