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나눔경영] 현대백화점‥수익금 전액기부 '자선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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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나눔 경영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린마켓'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른 기업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봉사,나눔,기부'를 컨셉트로 2004년 본점에서 시작해 현재 11개 전점에서 분기마다 1∼2회씩 열리는 고객참여 자선 장터로 자리잡았다.
오는 11월26일 본점에서 100회 행사가 열린다.
그린마켓 수익금은 전액 사회단체에 기증한다.
압구정 본점의 경우 올해 그린마켓 수익금으로 서울지역 위탁시설 영아들에게 분유 1만통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마켓이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잡은 데는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회 3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연간 10만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고객은 자기 상품을 행사용으로 기증할 수 있고,판매자나 봉사자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최고 9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옥상공원·이벤트홀 등 넓고 쾌적한 행사 장소에서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 등도 펼쳐진다.
이영화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백화점은 이용 고객이 많아 사회공헌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상설 자선장터를 개설했으며 이젠 백화점업계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고객참여형 프로그램은 그린마켓뿐만이 아니다.
희망 고객들은 각 점마다 전개하는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현대백화점이 전개 중인 신진 예술작가 후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파랑새를 찾아,희망을 찾아'라는 사회공헌 테마 아래 전사적으로 결식아동 지원,공부방 지원,직원 정기방문 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동 장학사업,복지시설 지원까지 아동복지 사업의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동복지 사업은 각 사업소별로 3∼5개씩,전국 30여개 자생적으로 생긴 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간 사회공헌 참여자 수는 2만명으로,직원 1명당 연간 3∼4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이 아동복지,사회복지,문화행사에 사용한 비용은 연간 72억원에 달한다.
작년 3월 시작한 '자투리 사랑'은 직원들이 매달 급여 중 1000원 미만 잔돈을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 금액을 출연해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전 직원의 95%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HCN,현대홈쇼핑과 함께 '1사 1산 가꾸기 운동'도 벌이고 있으며 미술 건축 음악 무용 필름 등 실험적인 종합예술을 지원하는 비영리 갤러리 '사루비아 다방' 후원회를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그린마켓'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른 기업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봉사,나눔,기부'를 컨셉트로 2004년 본점에서 시작해 현재 11개 전점에서 분기마다 1∼2회씩 열리는 고객참여 자선 장터로 자리잡았다.
오는 11월26일 본점에서 100회 행사가 열린다.
그린마켓 수익금은 전액 사회단체에 기증한다.
압구정 본점의 경우 올해 그린마켓 수익금으로 서울지역 위탁시설 영아들에게 분유 1만통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마켓이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잡은 데는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회 3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연간 10만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고객은 자기 상품을 행사용으로 기증할 수 있고,판매자나 봉사자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최고 90%까지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옥상공원·이벤트홀 등 넓고 쾌적한 행사 장소에서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 등도 펼쳐진다.
이영화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백화점은 이용 고객이 많아 사회공헌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데 착안해 상설 자선장터를 개설했으며 이젠 백화점업계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고객참여형 프로그램은 그린마켓뿐만이 아니다.
희망 고객들은 각 점마다 전개하는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현대백화점이 전개 중인 신진 예술작가 후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파랑새를 찾아,희망을 찾아'라는 사회공헌 테마 아래 전사적으로 결식아동 지원,공부방 지원,직원 정기방문 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동 장학사업,복지시설 지원까지 아동복지 사업의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동복지 사업은 각 사업소별로 3∼5개씩,전국 30여개 자생적으로 생긴 봉사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간 사회공헌 참여자 수는 2만명으로,직원 1명당 연간 3∼4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이 아동복지,사회복지,문화행사에 사용한 비용은 연간 72억원에 달한다.
작년 3월 시작한 '자투리 사랑'은 직원들이 매달 급여 중 1000원 미만 잔돈을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 금액을 출연해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전 직원의 95%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HCN,현대홈쇼핑과 함께 '1사 1산 가꾸기 운동'도 벌이고 있으며 미술 건축 음악 무용 필름 등 실험적인 종합예술을 지원하는 비영리 갤러리 '사루비아 다방' 후원회를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