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20일 핀란드 텔레스트,국내 케이블웨이커뮤니케이션즈와 제휴,HFC(광동축혼합망)를 이용한 100메가(Mbps)급 광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랜을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HFC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FTTH(댁내광가입자망)에 비해 네트워크 투자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가입자 단말기가 필요 없어 유지보수비와 장애발생 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다음 달부터 HFC망으로 연결된 서울지역 단독주택 가입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100메가급 HFC 광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HFC 자가망 전체를 100메가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