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10곳 담합 과징금 2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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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LG화학 등 10개 석유화학 업체들이 20여년에 걸쳐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사상최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업체들의 합성수지 관련 담합행위에 대해 조사를 끝내고 올해 안에 과징금 부과 등 시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10여개에 달하는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장기간에 걸쳐 폴리에틸렌과 합성수지 등 주력제품의 가격과 물량 등을 담합해 판매해온 것을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안으로 전체회의를 거쳐 이들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조치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과징금 규모는 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8월 KT가 부과받은 1100억원의 사상최대 과징금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업체들의 합성수지 관련 담합행위에 대해 조사를 끝내고 올해 안에 과징금 부과 등 시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10여개에 달하는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장기간에 걸쳐 폴리에틸렌과 합성수지 등 주력제품의 가격과 물량 등을 담합해 판매해온 것을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안으로 전체회의를 거쳐 이들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조치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과징금 규모는 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8월 KT가 부과받은 1100억원의 사상최대 과징금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