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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기업 3분기 실적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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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44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169조7850억원으로 2분기 보다 2.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조990억원으로 8.88%, 순이익은 11조4622억원으로 11.30% 늘어났습니다.

    3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은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기전자, 화학업종 등 제조업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이룬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98조601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2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조6809억원, 33조9947억원으로 각각 7.91%, 8.77% 감소했습니다.

    이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 경제여건이 나빴던 상반기에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액이 160조122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7%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조4342억원, 10조212억원으로 각각 14.84%, 22.0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14%로 2분기 6.40%보다 0.74%포인트 높아졌으나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 동기의8.10%보다 1.33%포인트나 낮아진 6.78%로 1천원 어치의 물건을 팔아 남는 이익이 81원에서 68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업은 경쟁심화에 따른 이익 둔화로 매출액이 9조6623억원으로 8.85%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조6648억원, 1조4411억원으로 각각 19.73%, 31.07%나 감소했습니다.

    한편 12월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856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16조7465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0%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054억원, 6954억원으로 각각 6.9%, 596.9% 증가했습니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액은 2.8% 감소했으나 순이익이 583억원의 흑자를 내면서 실적이 개선됐으며 일반기업도 매출액이 2.3%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이 207.4% 증가했고 금융업은 매출액이 3.3% 증가하며 순이익도 105억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코스닥 상장법인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은 49조4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2%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7%, 16.2% 감소한 2조4176억원, 1조5247억원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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