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대폰을 구입할 때 어떤 것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고 계시나요. 자신이 원하는 기능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휴대폰이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대답이 94%를 넘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필요한 기능만을 넣는 맞춤형 휴대폰.

온라인 전문사이트인 세티즌이 3,108명에 달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맞춤형 휴대폰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무려 94%를 넘었습니다.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는 위치정보서비스 등 부가기능이 가장 많았고, 문자메세지, 전자수첩, 카메라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지상파DMB 방송을 택하겠다는 소비자가 44%를 넘어선데 반해 위성DMB방송을 보겠다는 소비자는 12.8%로 가장 낮았습니다.

첨단 기능이 담긴 고가 휴대폰에 대해 소비자들은 기능은 만족스럽지만 여전히 가격에 대한 부담은 높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구입하게 돼 비용부담이 높은 것에 대한 불만도 3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오직 통화만이 가능한 저가폰이 출시된다고 해도 사지 않겠다는 소비자가 54%로 더 많아

(S-편집: 허효은)

결국, 국내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첨단 기능이 담긴 휴대폰에 대한 욕구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