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 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고경영자들은 내년도 국내 경기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경제연구소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예상했고 내수 회복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EO들이 전망한 내년 성장률 3% 후반에서 4% 초반.

(씨지)CEO 경제성장률 예상

4% 초반 39%

3% 후반 38%

10명중 4명은 내년 성장률을 4% 초반을 예상했고 다음으로 3% 후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전반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도 13%, 4% 후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6%를 차지했습니다.

CEO들이 밝힌 경제성장률은 예상치는 평균 3.9%입니다.

4.3%로 예상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통화기금등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경제전망입니다.

(수퍼)내수회복, 하반기 이후 가능

내수경기 회복시기에 대해 3분기라고 내다본 CEO는 21%, 4분기는 19%로 조사됐습니다.

2008년 1분기에나 회복이 가능하다고 답한 CEO도 18% 달했습니다.

경제성장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환율불안과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등 세계경제 불균형을 꼽았습니다.

(수퍼)북핵 등 정치변수 우려

국내 불안 요소로는 북핵 등 정치적 불안정 지속을 가장 많이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설비투자 부진 지속과 소비회복 부진 지속 등을 거론한 CEO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씨지)내년 투자 계획

현상유지 46%

소폭확대 31%

내년도 투자계획에 대해 현상 유지라고 응답한 CEO가 10명중 4명이 넘었습니다.

인력채용도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축소하겠다는 비중도 18%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관심이 높은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전반적 상승세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