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만에 최고가 경신 … 배당수익률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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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KT가 지난 7년간의 긴 정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KT는 1.57% 오른 4만52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200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T 주가는 1999년 12월 마지막 거래일에 17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최근 3년간 3만5000∼4만5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오갔다.
전문가들은 KT의 강세가 △IP(인터넷)TV 등 차세대 서비스 기대감 △선발 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 △실적 호전 기대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KT의 연말 정기배당금은 주당 2000원 선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4%며 자사주 소각분까지 감안하면 7%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규제 완화와 업계 구조 재편 등에 따른 통신산업 변화의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4일 KT는 1.57% 오른 4만52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200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T 주가는 1999년 12월 마지막 거래일에 17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최근 3년간 3만5000∼4만5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오갔다.
전문가들은 KT의 강세가 △IP(인터넷)TV 등 차세대 서비스 기대감 △선발 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 △실적 호전 기대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KT의 연말 정기배당금은 주당 2000원 선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4%며 자사주 소각분까지 감안하면 7%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규제 완화와 업계 구조 재편 등에 따른 통신산업 변화의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