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4일 엠피씨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370원을 제시했다.

고정훈 연구원은 "엠피씨가 올해 말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CRM 서비스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안정적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21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으며, AIG 및 흥국생명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사업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과 인프라가 구축된 중국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리스크를 감소시켰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