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김장철이 다가왔다.

각 백화점과 대형 마트,홈쇼핑에서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김장재료와 김장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상 가격보다 20~50%씩 싸게 판매하는 각종 이벤트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김장김치를 확보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 등 관련 상품 행사도 풍성하다.

롯데마트는 17~26일 전 매장에서 '김장의 모든 것' 행사를 진행한다.

배추 한 통의 가격은 800원대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전 매장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김장 배추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매장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한 사람당 10통 한정으로 예약 접수를 받는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17일부터 30일까지 '김장 김치 대축제'를 진행한다.

배추·무·젓갈류를 정상 가격보다 최고 5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15일까지 배추·깐마늘·쪽파 등 김장재료를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16일부터 대대적인 김장 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전라남·북도의 주요 김장 배추 재배 산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 업체 때문에 아직 판매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본점·강남점·영등포점·미아점에서 김장용 젓갈과 각종 김치 관련 상품,각 지방의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는 '김치 행사'를 실시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