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판매망을 늘리기 위해 아주그룹과 판매대리 계약을 맺었다.

쌍용차는 9일 아주그룹이 신설한 아주모터스와 위탁법인 딜러 운영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240여개의 자체 판매망 외에 아주모터스의 판매망을 통해서도 차량을 팔 수 있게 됐다.

아주모터스는 올 연말까지 10개의 위탁 판매법인 딜러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30여개의 딜러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아주그룹은 아주산업 대우캐피탈 아주오토렌탈 등 3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종합 서비스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