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국지성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 S교회 철탑이 바람으로 인해 인근 전선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시간 동안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9일 0시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한 빌라에서 2개월전 보수공사를 한 지붕 일부가 바람에 날아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다.

동두천 기상대에 따르면 8일 오후 경기 북부 지역에는 평균 8㎧의 강풍이 불었으며 자정께 순간 최대 풍속은 17.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