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고려반도체가 상장 첫날인 8일 급등세를 보이며 기분 좋은 코스닥시장 데뷔식을 가졌다.

이날 고려반도체는 1200원(15.0%) 오른 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5500원)보다 45.5% 높은 8000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7160원까지 급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반등에 나서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개인들 간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손바뀜도 활발했다.

전체주식(536만여주)의 37%인 200만여주가 거래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