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매출 드라이버의 다변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상연 미래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에는 딜라트렌, 애니디핀 등 그동안 매출을 견인했던 품목들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된 포사퀸(골다공증 치료제), 이모튼(관절염 치료제)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높은 법인세율을 계상했는데 이는 제약업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향후 정기 세무 조사에서의 부담을 상쇄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